본문 바로가기

일기

흘려보내기

잊어버리고 흘려보내기.

 

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점점 더 성격이 조급해지는 것 같다. 무엇이든 빨리 내가 바라는 대로 되었으면 좋겠고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생각들이 든다. 잠깐만 생각해보면, 또 그렇게 시작했던 행동들을 돌이켜보면 오히려 하지 않는게 더 좋았던 적도 많건만 한번 생각에 빠지면 그 바깥을 내다보기가 참 힘들다. 

 

어떤 것은 건드려서 덧내는 것보다 가만히 내버려두는 게 낫다. 내가 잘 해낼 자신이 없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.

'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영화 “파묘” 리뷰  (0) 2024.02.25
기대 없애기  (0) 2020.12.28
2020-12-20  (0) 2020.12.20
2018-09-17  (0) 2018.09.17
2017-01-17  (0) 2017.01.17